가수 김윤아 / 사진제공 = CJ ENM
지난 24일 김윤아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IP 地球(지구).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자우림 김윤아가 2016년 오사카에서 청어소바를 먹은 장면. /사진=유튜브 채널 Olive
이 가운데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 측은 일본 외무성에 "한국에서 요청한다. 최근 며칠 사이 대한민국에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극심한 반일 선동을 하는 연예인들이 있다"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이 보낸 메일에는 "어제 처리수가 방류된 후 자우림 김윤아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이후 지구는 멸망하고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을 상대로 선동했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 장혁진은 처리수 방출이 만행이고 이는 '일본스럽다'는 표현까지 하며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를 비하하고 모욕하는 망언을 내뱉었다"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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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특히 해당 채널은 "김윤아, 장혁진 이 두 인물에 대해 일본 외무성 차원에서 일본에 대한 영구 입국 금지 조처를 해주시길 바란다"라는 요청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개인이 자기 뜻도 못 밝히나" "영구 입국 조치를 취해달라는 건 선 넘었다"라는 의견과 "반일 선동 연예인들 작작하라" "자신들의 파워를 잘 모르는 듯"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