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함지원 다임리서치 부사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김금동 IMM인베스트먼트 상무,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가 24일 전북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벤처썸머포럼에 참석해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하는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이용관 대표는 24일 벤처기업협회 주최로 열린 '제21회 벤처썸머포럼'에서 'AC가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 고려하는 것'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과거에는 시장이나 기술의 방향이 명확해 이를 계획대로 잘 실행하는 사람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오히려 지금은 시장과 고객을 잘 모른다고 생각하고 실험가적인 사람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함께 포럼의 연사로 나선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도 "어려워진 벤처투자 시장 속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하려면 재무제표 등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투자한 600여개사 중 예측한 대로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실현된 기업이 2개사 뿐"이라며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 실패하더라도 여기서 실패의 원인을 찾고 배워야 10년 후 기업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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