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한 것도, 민주화 운동 한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에 기여한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지 의아스럽다"며 "검찰청 앞에서 희생과 제물, 탄압 운운하며 신파극을 연출하는 비리 혐의자의 모습에 상식을 가진 국민들은 아연실색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는 자신의 범죄 혐의 리스크에 당 전체가 허우적대는 작금의 상황을 직시하고 오늘 받는 조사부터 성실히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겉으로는 당당한척하며 뒤로는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진술서로 갈음하는 것 같은 비겁한 꼼수가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