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용산구의 한 빌라촌에 가스계량기와 전기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newsis.com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반기 결산 실적'에 따르면 한국전력 (19,990원 ▼10 -0.05%)공사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적자가 8조4500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영업적자가 14조3033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할 때 적자 폭이 5조원 이상 큰 폭 줄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41조21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조9921억원)에서 28.83% 증가했다. 순손실은 6조8156억원을 기록해 여전히 적자가 지속됐다. 그러나 이 역시 지난해 상반기 순손실(10조7617억원)과 비교하면 3조9000억원 이상 적자가 줄었다.
가스비 인상에 가스주들도 실적이 나아졌다. 한국지역난방공사 (49,100원 ▲1,550 +3.26%)는 상반기 순손실 1조344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조2561억원) 대비 9000억원 이상 적자가 축소됐다.
이에 전기가스업종 전체 9개 종목의 상반기 매출액은 총 77조 562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조5297억원(21.13%)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7조5578억원, 순손실은 9조6406억원으로 각각 5조4516억원, 3조1607억원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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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업종 구성 종목은 한국전력과 지역난방공사 외에 한국가스공사 (29,350원 ▲350 +1.21%), 인천도시가스 (25,850원 ▲250 +0.98%), 서울가스 (56,600원 ▲300 +0.53%), 경동도시가스 (19,580원 ▲160 +0.82%)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