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는 2분기 매출액 1조1147억원(전년비 -2.1%), 영업이익 919억원 (-39.7%), 순손실 73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해다"며 "휠라 본업이 적자로 전환해 연결 실적을 훼손시켰다"고 밝혔다.
한국은 매출액 772억원(-30.1%), 영업손실 28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브랜드력 약화로 매출 규모가 축소되자 고정비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도매(-56.3%)와 소매(-12.6%), 오프라인(-18.6%)과 온라인(-61.2%) 모두 급감했다.
미국은 매출액 915억원(-22.3%), 영업손실 771억원(적자폭 -663억원 확대)에 그쳤다. 도매 사업임에도 매출총이익단에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며 재고 밀어내기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로열티는 200억원(달러 -4.3%, 원화 +1.1%)을 실현했다. 아시아(+2.5%) 외 전 지역에 부진한 모습이었다. 중국은 리오프닝 효과가 발현되며 합산 수익은 339억원(+25.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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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단기간 내 주가 추세 전환은 쉽지 않다"며 "직사업(한국 및 미국) 부진 지속, 환율 하락 반전, 아쿠시네트 기저 부담 등 위험 요소가 산재하다"며 "도매 채널 축소 및 노후 재고 소진이 일단락되고 판매량과 정상율이 동반 성장하는 구간에 봐도 늦지 않으며 휠라 본업에의 실적 회복 확인 후 대응을 권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