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2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현대차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08.11 08:41
글자크기
현대차증권은 아난티 (6,120원 ▼40 -0.65%)가 성수기 매출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덕택에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렸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빌라쥬 드 아난티의 잔여 분양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고 이터널저니 등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도 확장되면서 아난티 실적은 본궤도로 진입할 것"이라며 "아난티 앳 강남의 경우 해외 관광객들의 자발적 개별 관광뿐 아니라 의료 관광 수요로 인한 운영 매출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빌라쥬 드 아난티의 가을 성수기 분양과 신규 플랫폼인 아난티 청평, 아난티 제주, 빌라쥬 드 제주 등의 신규 분양 매출이 기대된다"며 "운영 매출은 올해 2500억원, 내년 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운영 매출이 분양 매출을 넘어서는 지속적인 선순환에 따른 오가닉 비즈니스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난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6.5% 증가한 492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1844억원, 영업이익률은 37.4%로 시장 기대치를 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3.6% 증가한 1조21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받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