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내 인도장. /사진=임찬영
10일 오후 2시42분 기준 증시에서 LG생활건강 (464,500원 ▲15,000 +3.34%)은 전 거래일 대비 5만6000원(12.74%) 오른 49만5000원에 아모레G (36,150원 ▲450 +1.26%)는 5550원(19.14%) 오른 3만4550원에 거래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188,400원 ▲3,600 +1.95%)도 8700원(7.18%) 오른 12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뷰티스킨 (20,450원 ▲100 +0.49%), 제이준코스메틱 (9,120원 ▼300 -3.18%), 마녀공장 (23,750원 ▲300 +1.28%), 한국화장품 (9,510원 ▲310 +3.37%), 리더스코스메틱 (3,585원 ▼100 -2.71%), 잇츠한불 (15,660원 ▲400 +2.62%), 한국화장품제조 (40,000원 ▲900 +2.30%), 토니모리 (10,160원 ▲380 +3.89%)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면세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15.04%) 오른 6만5000원에 신세계는 1만6500원(8.55%) 오른 2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도 1만2700원(17.16%) 오른 8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건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해 과거처럼 화장품을 대량 구매해갈 것이란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나 아모레 등 과거 중국 여행객의 인기를 끌었던 화장품 회사들 주가가 오르고 있다"며 "면세점은 화장품 판매 비중이 높다 보니 화장품주와 함께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올리브영을 보유한 CJ (138,200원 ▲2,200 +1.62%)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9100원(13%) 오른 7만9100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