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티로보틱스는 해외 종속회사인 미국법인(T-Roboics Inc.)이 지난 7월 30일 현지 고객사와 363만 달러(약 46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관련 AGV/AMR 로봇 설치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기간은 2025년 11월 까지다.
티로보틱스는 해외 수주 확대에 따라 현지 거점 확대도 추진한다. 지난 6월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을 통해 조달한 400억원 가운데 60억원을 해외법인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120억원은 국내 시설 증설을 위해 사용한다.
또 티로보틱스는 국내 생산시설도 수주상황을 고려하여 2025년까지 현재 시설을 2배로 확충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북미시장에서 티로보틱스의 로봇 공급망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외법인에 대한 투자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