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트림 상현태 대표/사진=넷스트림
넷스타리움은 별도의 설치 소프트웨어(SW)를 다운로드할 필요없이 해당 플랫폼에 접속만 하면 마치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를 만들 듯 사용자가 직접 메타버스라는 공간에서 자신만의 전시공간, 기업 신제품 쇼룸, 브랜드 팝업스토어 등을 간편하게 제작하고 꾸밀 수 있다.
또 △홍익대학교 MR 미디어랩 △춘천 메타버스 커피 축제 △구미소년체전 메타버스 △IBK 창공 메타버스 등의 다양한 사업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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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스트림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예술 분야 초기 창업기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넷스타리움을 활성화할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받은 지원금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특별 전시전 '어바운드리 전시전'을 기획 중이다.
상 대표는 "창작자와 콜렉터 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이벤트를 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4개의 메타버스 전시관을 구축하고, 이곳에서 작가 12명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상 대표에 따르면 국내외 유명 작가를 보유한 갤러리An'C, 전시 및 아트 관련 전문 기업 제이앤존 등을 통해 소개받은 유명 NFT(대체불가토큰) 작가나 디지털 페인팅 작가들이 전시전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한편 넷스타리움 이용자 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넷스트림은 이와 함께 모바일 메타버스 게임 분야로도 사업 분야를 확장해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만들 계획이다.
상 대표는 "언뜻 보기에 메타버스 전시와 게임 분야가 완전히 다른 사업 영역처럼 보이지만 두 사업은 메타버스라는 하나의 생태계에서 유사점, 연관성 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이 둘을 결합하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내부에는 VR·AR(가상·증강현실), 게임 등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개발자들이 있어 이런 시도를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 대표 역시 CJ게임랩, 네오플 등에서 15년 이상 게임을 개발한 경력을 보유했다. 개발·디자인팀도 넷마블, 게임빌, 위션, 멜토브, 웅진싱크빅 출신의 실력 있는 경력자들로 이뤄졌다.
넷스타리움과 기존 메타버스 개발 툴과의 비교/자료=넷스트림
이 같은 계획들을 추진하기 위해 넷스트림은 올 하반기부터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상 대표는 "아직 초기 시장이라 빠른 시장 선점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유치를 통해 입체 이미지 제작 툴을 더 고도화해 메타버스 전시, 게임, 교육 분야의 퍼스트 무버(선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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