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북아이피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서울경제진흥원(SBA) 등이 참여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김유정 수석심사역은 "교재 무단 이용으로 중고생 교재 콘텐츠 시장이 수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실제 형성된 시장 규모는 50억원 수준"이라며 "쏠북은 교재 콘텐츠를 합법적, 합리적 이용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북아이피스는 현재 YBM, NE능률 (3,465원 ▼35 -1.00%), 지학사, 다락원, 천재교육, 개념원리, 쎄듀, 미래엔, 금성출판사 등 주요 교육 출판사의 출판교재 저작권 라이선싱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쏠북을 통해 1500여 종의 출판 교재와 8800여 종의 부교재를 이용할 수 있다.
북아이피스는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을 쏠북 플랫폼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2차 저작물인 부교재를 만들 수 있는 쏠북 스튜디오 기능을 개선하고, 학습 교재 마켓을 활성화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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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콘텐츠 유사성 분석 연구 개발과 국가 표준 식별 체계 연동 및 국가교육과정 기반의 분류 체계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한 개발자 충원 등 인재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는 "올 한 해 창작자의 저작물에 대한 권리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와 정부차원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인 교재 저작권의 합법적 활용 통로를 확대하기 위해 쏠북의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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