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5대 신활력벨트 조성 가속 페달 밟는다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3.07.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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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황룡강 Y벨트 구상 주목…재미·힐링·교통·창업·디지털콘텐츠 거점 육성

광주광역시 ‘5대 신활력벨트’ 조성사업./사진제공=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 ‘5대 신활력벨트’ 조성사업./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재미·힐링·교통·창업·디지털콘텐츠 거점이 될 '5대 신활력벨트'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5대 신활력벨트'는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벨트 △광주천 생태 힐링벨트 △광주송정역 활력벨트 △광주역 창업벨트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 등이다.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벨트(Y벨트)'는 기본 구상 등 타당성 조사용역이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광주와 전남을 잇는 영산강·황룡강의 역사성과 생태 보전, 수질·수량 개선 등 과제를 해결하고 사람이 모이는 재미난 '꿀잼 공간'으로 변신을 꿈꾼다.

'광주천 생태힐링벨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 옛 전방·일신방직 등 광주천 주변의 다양한 문화·관광공간을 연결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자전거, 도보로 문화·쇼핑·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구상했다. 이 벨트에는 △서방천 기아챔피언스필드 연계형 수변공간 개발 △광주천 생태환경정비 △광주천변 자전거 도로 정비 등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송정역 활력벨트'는 광주송정역 앞 광장 조성, 투자선도지구 개발, 미디어아트 조성, 장록교 재가설 등이 추진된다. 지난 5월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신축사업이 완료돼 운영에 들어간데 이어 광주송정역사 증축사업도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광주역 창업벨트'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역 일원에 빛고을창업스테이션(창업보육), 복합 허브센터(R&D 지원), 기업혁신성장센터(성장지원),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과 일자리연계형 공공주택 등이 들어선다.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는 광주CGI센터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산업 거점이 육성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는 실감 촬영 스튜디오, 융복합 스튜디오 등 최첨단시설이 구비돼 하반기에만 15건의 영화 촬영, 공연 제작 일정이 잡혀 스튜디오 예약률 100%를 채웠다.


김준영 광주광역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부서간 협업체계를 가동해 재미·힐링·교통·창업· 디지털콘텐츠 거점이 될 5대 신활력벨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복합쇼핑몰 유치 등 핵심 신활력 과제의 전략적 실행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주 도시이용인구 3000만시대를 여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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