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폴란드)=뉴시스] 전신 기자 =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바르샤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7.14.
윤 대통령은 14일 오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와 관련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전날 폴란드 현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 정부 간 협력 창구를 통해 200억 불 규모, 5000여 개 재건 프로젝트 등에 대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며 "우리 정부는 학교·주택·병원 등 긴급시설 복구를 위해 모듈러 건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우선 ODA(공적개발원조) 자금 등을 활용해 후보지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간담회는 우크라이나의 최인접국으로 우리 재건사업 진출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전략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바르샤바(폴란드)=뉴시스] 전신 기자 =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바르샤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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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기업들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HD현대사이트솔루션, 현대로템, 유신엔지니어링, 네이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해외건설협회, 수출입은행 등 11개 기업·기관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6.25 전쟁 후 국제사회의 지원을 통해 국가를 재건한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의 경험과 지원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와 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는 해외 인프라 수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회인 만큼 정부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