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999만원짜리 초대형 네오QLED 8K출시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3.07.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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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999만원짜리 초대형 네오QLED 8K출시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는 98형 네오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8K 신모델(QNC990)을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 출시로 삼성전자 98형 TV 라인업은 △네오QLED 8K △네오QLED 4K △QLED 4K로 다양해져 초대형 T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올해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 98형 TV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배로 급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98형 네오QLED 8K에는 △네오 퀀텀 매트릭스 프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 △시네마 무빙 사운드(Cinema OTS)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Infinite One Design) 등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의 독자적 화질 제어 기술인 '네오 퀀텀 매트릭스 프로'는 퀀텀 미니 LED(발광다이오드)를 1만6384단계(14비트)로 세밀하게 조정해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뛰어난 디테일을 구현한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의 64개 뉴럴네트워크(전자그물망)가 화질을 8K 수준으로 높여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120W(와트)의 6.4.4 채널을 탑재한 '시네마 무빙 사운드(Cinema OTS)'로 초대형·초고화질 스크린에 걸맞는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해 마치 영화관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화면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소재를 사용한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이 적용돼 어느 각도에서 봐도 아름답지만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 간결한 외관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98형 네오 QLED 8K 출시를 기념해 이 달 말까지 주요 삼성스토어에서 98형 전 모델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제품 구입 시 20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에 더해 85형 더 프레임(The Frame)과 HW-Q990C 사운드바 패키지를 제공한다. 출고가는 4990 만원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신제품은 삼성의 혁신 기술들이 집약된 대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해 초대형·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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