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40억→대기업 퇴사…"월 100만원씩 모아 투자 시작"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방진주 PD 2023.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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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파이어'는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기성세대들보다 청년들이 더 열심히 하고 잘한다고 생각해요. (중략) 재테크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젊은 세대가 가진 것이 시간이잖아요. 투자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20대면 20년, 30대면 10년, 좋은 자산을 장기간 보유하신 후 40대에 꼭 경제적 자유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유명 대기업에서 12년간 근무한 후 부동산 투자로 파이어(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조기 은퇴)에 성공한 유튜버 리얼림님이 최근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진행된 '싱글파이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얼림님은 현재 아파트, 토지, 빌라, 오피스텔 등 부동산 자산 20여곳을 보유 중이다. 그는 수차례 질문에 "자랑할만한 자산도 아니고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셔서 웬만하면 얘기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2년전 순자산 40억원을 만들어서 퇴사했다고 밝힌 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세 소득을 받는 부동산이 있고 전세로 (투자금이) 들어간 곳도 있다. 고정적 월소득은 300만원 정도가 된다"며 "때때로 시세차익도 얻기 때문에 그런 것까지 고려하면 (퇴사 전) 연봉보다는 많이 번다고 본다"고 했다.



리얼림님은 "회사 생활은 굉장히 저에게 소중한 시간이었고 저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면서도 "다만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출퇴근 생활과 자유가 주어지지 않은 상황이 싫었다. 회사를 벗어나서 나만의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순자산 40억→대기업 퇴사…"월 100만원씩 모아 투자 시작"


시드머니(종잣돈)를 확보한 노하우도 공개했다. 리얼림님은 "대학원 때 연구비 목적으로 월급을 좀 받기 시작했다. 매달 한 100만원 정도 저축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를 시작했는데 경험도, 지식도, 시간도 없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활용한 게 펀드"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것은 수익률이 2배 이상 됐고 월급은 월급대로 모았다"며 "대학원 생활을 포함해 약 5년 모으니까 2억원 정도 시드머니가 마련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또 맞벌이를 했다.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그때부터 많이 늘어났다"고 했다.


리얼림님은 첫 투자 시기를 묻자 "2014년도였다. 아주 좋았던 시기"라며 "2015년에는 청약을 해서 당첨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경쟁률이 잊히지 않는다. 2.3대 1이었다"며 "운 좋게 당첨이 됐다. 그렇게 순식간에 서울 안에 제가 (집을 샀다)"고 했다.

투자 중인 부동산 포트폴리오에 대해 "세세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강남, 용산, 성동, 잠실 등 이런 핵심 지역을 빼고 다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얼림님은 장기적 목표를 묻자 "행복한 부자가 되는 것"이라며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해보자는 측면에서 요즘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리얼림님이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18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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