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작년에만 중소상공인에 400억 지원"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3.06.30 10:10
글자크기
/사진=네이버/사진=네이버


네이버(NAVER (188,600원 ▲300 +0.16%))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담은 TCFD 보고서와 그린커머스 현황·성과를 담은 그린커머스 보고서도 함께 선보였다.

네이버는 이번 통합보고서에서 7대 ESG 전략을 처음 소개했다. △ESG 가치창출 플랫폼 구축 △구성원 성장 및 만족 △파트너 성장 지원 및 지역사회 상생 △지배구조 투명성 유지 및 선진화 △2040 카본 네거티브 달성 △정보보호·사이버 보안 리스크 최소화 △책임 있는 비즈니스 운영 등 전략별 지난해 성과와 장기적인 방향성 및 목표를 담았다.



네이버는 지난해 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총 1만7414tCO2e (이산화탄소환산톤)분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했다. 전년(1만6697tCO2e) 대비 많은 양이다. 지난해 신사옥 '1784' 운영 전력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제3자 PPA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인터넷 기업 가운데 최초로 RE100과 EV100에 동시 가입했다. 덕분에 2021년 대비 5배 많은 재생에너지(5.49GWh)를 사용했다.

네이버는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제 '커넥티드 워크'를 도입하는 등 지난해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했다.



중소상공인과 창작자를 발굴·지원하는 상생 캠페인 '프로젝트 꽃'도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중소상공인 대상 제도적·재무적 지원규모는 398억60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디지털 소외계층 교육 지원 △해피빈 기부 및 펀딩 △네이버 문화재단 창작자 지원 활동 등을 더하면 지난해 총 988억3000만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속가능성 관련 경영현황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다수의 국내외 ESG 평가기관들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글로벌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한데 이어 한국ESG기준원 A등급, 서스틴베스트는 AA등급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