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인상됐던 전기요금이 3분기(7∼9월)에는 동결됐다. 한국전력은 21일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요금)가 현재와 같은 1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상가밀집지역 외벽에 전력량계량기의 모습. 2023.6.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전력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 현재 주가는 1만9790원이다.
올 2분기 영업적자 규모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발전연료비, 전력구입비 등 핵심 영업비용의 급감으로 영업비용 감소세가 매출 감소세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이어 "4분기는 비수기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 요금 동결로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손익은 재차 과도기적인 적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단 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턴어라운드를 위한 몸부림 시기를 지나 내년 1분기부터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구조적인 전력량요금 인상은 내년 4월 총선 일정을 감안해 올 4분기 가능성이 희박하고 내년 1분기도 시장기대치보단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나 누적 영업손실 해소를 위한 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충분히 형성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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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총선 이후인 내년 5월부터 2025년까지 정치적 이슈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시기라 의미 있는 수준의 요금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