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태준 영풍 전무(왼쪽), 알렉스 유(Alex Yu) 팩토리얼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영
팩토리얼은 충남 천안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정을 가동 중이다. 양사의 협약에 따라 팩토리얼은 파일럿 공정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공정 스크랩을 영풍에 공급하고, 영풍은 배터리 공정 스크랩을 순환자원화 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팩토리얼이 운영할 미국 메사추세츠 워번의 배터리 공장에서도 영풍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자원순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리튬(Li)을 건식으로 포집 및 회수 한 후, 농축된 중간원료를 습식 처리하여 니켈(Li), 리튬(Ni). 코발트(Co)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 광물을 회수하는 자원순환 기술이다. 팩토리얼은 영풍의 건·습식 통합 자원순환 공정을 통해 자사 공장에서 발생한 배터리 공정 스크랩에서 리튬 등 배터리 핵심소재를 회수함으로써 원가 절감과 더불어 원료 확보의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알렉스 유(Alex Yu) 팩토리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팩토리얼은 배터리 제조를 넘어 모빌리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배터리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첨단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며 "영풍과 협력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EV 산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이끌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팩토리얼은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회사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천안에 전기차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고 향후 기가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