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화장실 끌고가 마약 강요" 폭로에…♥서희원, 법적대응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6.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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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서희원(쉬시위안 徐熙媛) 부부 /사진=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구준엽·서희원(쉬시위안 徐熙媛) 부부 /사진=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마약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徐熙媛)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쉬시위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방송인 미키 황(黃子?)의 허위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며 "미키 황이 주장한 마약 사건은 2004년 법원을 통해 결백을 인정받았다. 구준엽이 클럽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마약을 한다고 추측하고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이어 "나도 심장이 좋지 않아 마약을 할 수 없다"며 "미키 황의 폭로와 관련해 법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만 방송인 미키 황 /사진=트위터 캡처대만 방송인 미키 황 /사진=트위터 캡처
이는 앞서 대만의 '국민 MC'로 불렸던 미키 황이 연예인들의 불법 행위를 폭로하는 영상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미투 폭로에 휩싸인 미키 황은 모든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그는 이 과정에서 타 연예인 관련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언급했다.

미키 황은 영상에서 "쉬시위안의 남편인 구준엽이 그를 화장실로 끌고 가서 마약을 강요했다"고 주장했고, 쉬시위안과 그의 동생 서희제(쉬시디, 徐熙?)는 반박에 나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쉬시위안의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 汪小菲)와 그의 시어머니는 쉬시위안의 마약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쉬시위안이 매일 마약한 것을 알고 있다. 증인도 있다. 법원에서 혈액 검사를 받게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쉬시위안은 "저는 심장이 좋지 않아 마약을 할 수 없다"며 "대만은 마약을 허용하지 않는다. 난 법을 준수한다"고 마약설을 일축했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왕샤오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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