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케일럼 (2,240원 ▲10 +0.45%)은 자회사인 하나아이티엠(하나ITM)이 20일 파리 에어쇼에서 프랑스의 사프란과 약 1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프란은 미국 GE와 함께 보잉과 에어버스 등에 항공기 엔진을 공급하는 글로벌 항공기 제트엔진 제조기업이다.
하나아이티엠은 이번 수주 계약을 통해 사프란의 주력 제품인 'CFM56 엔진'에 사용되는 터빈 베인(Turbine Vane)을 납품한다. 수주 금액은 약 100억원 규모다. 부품 공급사 변경이 거의 없는 항공산업의 특성으로 장기간 사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종규 하나아이티엠 대표는 "이번 계약은 하나아이티엠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글로벌 기업 사프란이 다시 한번 인정한 것"이라며 "이번 수주로 기술 개발과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경영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