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매형' 김민준 "♥아내 화나면 공기로 눈치…잘못한 게 없는데"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6.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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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민준이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김민준과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민준은 2019년 가수 지드래곤(지디, GD)의 누나인 권다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김민준에게 "아내가 화가 나면 말투가 바뀌느냐"고 질문했다.

김민준은 "결혼 2년 차 때 아내가 화나면 말투가 바뀐다는 걸 알게 됐다"며 "하루는 너무 피곤해서 머리를 안 감고 침대에 누운 적이 있다. 그때 아내가 저를 쳐다보지도 않고 '머리 안 감았니?'라고 묻더라"고 답했다.



이어 "그 말을 들을 때 '이 깨끗한 침대에 머리를 안 감고 오다니, 머리를 감아야 하는구나!'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결혼 5년 차인 지금은 공기로 아내의 분노를 알아챈다고. 그는 "현관문을 열 때부터 경계한다. 잘못한 게 없는데 뭘 잘못한 건지 생각해 본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허경환은 "아내가 '잠깐 나하고 얘기 좀 해' 이 말도 유부남이 무서워한다더라. (얘기 좀 하자는 말을 들은) 남편이 베란다를 보고 '뛰어내릴까' 생각도 했다더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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