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26분쯤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44번국도 동홍천IC 입구 서울방향에서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 3대와 트럭 3대, 승용차 1대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6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6분쯤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44번 국도 동홍천IC 입구 서울방향에서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 3대와 트럭 3대, 승용차 1대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한 학생은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다"며 "맨 뒤 좌석은 (위험하다고) 못 타게 해 타지 않았다"고 했다.
소방 당국은 "안전벨트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끈이나 다름없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사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버스 기사로부터 "깜빡 졸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졸음운전 탓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