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드테크놀러지, UAE 샤르자와 디지털 혁신 협력 논의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본사를 방문한 샤르자의 셰이크 사우드 왕자가 홍성표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대표(사진 왼쪽)와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피플앤드테크놀러지

엔터프라이즈 AI(인공지능) 서비스 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대표 홍성표·임진순)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의 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이하 셰이크 사우드) 왕자 등 왕실 고위 대표단이 본사를 방문해 디지털 혁신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샤르자는 현재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혁신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국내 여러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샤르자 디지털청장에 재임 중이기도 한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AI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공급 중인 회사다. 회사 측은 왕실 고위 대표단은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도 특히 AI 기반 CCTV '하이브 로드 AI'(Hive Road AI)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하이브 로드 AI'는 엣지(Edge) 기반의 AI 영상감시장치다. AI CCTV에 탑재된 AI SW(소프트웨어)를 통해 카메라에서 직접 지능형 영상분석을 수행한다. NPU(Neural Processing Unit) 내장 AI CCTV에 딥러닝 기반의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탑재,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 때문에 지능형 영상분석을 위해 고가의 영상분석 서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CCTV 카메라는 업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화비전의 제품"이라며 "샤르자 왕실 고위 대표단도 한화비전 제품에 대한 깊은 신뢰도를 내비쳤다"고 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셰이크 사우드 왕자를 비롯한 샤르자 왕실 고위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몇 년 동안 공들인 중동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라며 "당사의 기술력과 가치를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UAE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측은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의료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의료서비스 혁신과 관련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