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석촌호수에 풍덩…롯데월드타워, '아쿠아슬론' 개최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3.06.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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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물산/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가 다음달 16일 '2023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한다.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으로 열린다.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면 된다.

올해도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대한철인3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800명으로 420명이 참가한 지난해보다 약 두 배 늘렸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쿠아슈즈, 티셔츠, 수모,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지급한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석촌호수 투명도가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개선됐다.

지난 5월에는 롯데 계열사 참여를 확대해 6개 계열사(물산, 지주, 백화점, 칠성음료, 케미칼, 월드)와 송파구청, 재단법인 녹색미래, 젠스가 함께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나무 심기, EM흙공 던지기, 줍깅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맑아진 석촌호수에서 지난해에 이어 아쿠아슬론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석촌호수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 석촌호수가 시민들의 깨끗한 휴식처이자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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