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회담에 참석한 도미닉 존슨(왼쪽) 영국 투자장관과 한국벤처투자 유웅환 대표 /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는 런던테크위크 첫날인 12일 도미닉 존슨 영국 투자장관과 대면 회담을 진행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회담에서 하반기 런던에 개소 예정인 해외 사무소가 한국과 유럽 벤처생태계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스타트업 관련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영국은 유럽 인근 국가 중에서 벤처생태계가 가장 잘 구축된 나라"라며 "특히 딥테크 분야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가 발달해 국내 우수한 벤처 스타트업 기업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내 신규 해외 사무소 개소가 한국과 유럽 벤처투자 생태계의 활발한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유럽 지역에 해외사무소(코리아 벤처창업 투자센터) 설립을 의결했다. 유럽 지역 국가의 벤처투자 규모, 벤처투자 성숙도, 미래 성장성 등을 정량 평가해 영국 런던에 4번째 해외 사무소 개소를 확정했다.
지난해 기준 영국의 벤처투자금액은 42조4000억원 규모로 유럽 벤처투자 규모 2위인 독일과 비교해 2배 가량 높다. 영국은 타 유럽 지역 국가와 비교할 때 가장 많은 벤처캐피탈(VC)이 모여 있으며,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경험 또한 풍부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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