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잘 나가는 인바디, 증권가 호평 속 6%대 강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06.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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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제공=인바디/사진제공=인바디


체성분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과점 중인 인바디가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14일 오전 9시10분 코스닥 시장에서 인바디 (29,250원 ▼200 -0.68%)는 전 거래일보다 1750원(6.35%) 오른 2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인바디 관련 리포트를 내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기존 제품의 성장 동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확장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인바디의 미국 내 영업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며 "미국 매출액은 2021년 293억원에서 지난해 456억원으로 55.6%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법인의 주요 매출 성장은 군부대(해병대 및 타 유형의 군대), 병원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기존 체성분 분석기 제품은 주로 피트니스 센터, 공공기관, 병원 쪽으로 납품됐다"며 "다양한 가정용 인바디 제품과 의학용 체수분 분석기 제품 출시로 매출처와 활용 케이스가 다변화될 것"이라고 했다.



1996년 설립된 인바디는 인체를 구성하는 수분, 지방, 단백질, 무기질 4가지 체성분을 분석하는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비중은 체성분 분석기 70%, 컨슈머 10%, 혈압계 5%, SW 3%, 신장계 2%, 기타 10%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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