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증 보안' 이터널, 아이비씨티와 통합솔루션 개발 MOU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06.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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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터널의 김영국 국내 경영 총괄 대표(사진 왼쪽 3번째)와 조우열 해외 마케팅 총괄 대표(사진 오른쪽 2번째) 및 이정륜 아이비씨티 대표(사진 오른쪽 3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이터널 이터널의 김영국 국내 경영 총괄 대표(사진 왼쪽 3번째)와 조우열 해외 마케팅 총괄 대표(사진 오른쪽 2번째) 및 이정륜 아이비씨티 대표(사진 오른쪽 3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이터널


생체인증 보안 전문업체 이터널이 지난 13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비씨티(IBCT)와 생체인증 기술 및 분산 데이터 보안 기술 기반의 통합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전략적 사업 협력에 나선다. 이터널의 생체인증 보안 기술과 아이비씨티의 분산 데이터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



이터널 측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고도화된 보안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생체인증 보안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또 데이터의 소유권이 플랫폼이나 기업이 아닌 개인에게 돌아가는 웹 3.0에서는 데이터 분산 보안 기술이 필요하다는 게 이터널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통합솔루션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영국 이터널 대표는 "이터널과 아이비씨티의 협력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통합솔루션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양사의 고도화된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데다 매우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비씨티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W3C 국제 표준 기반의 탈중앙화 식별 기술(DID) 등을 통해 탈중앙화 데이터 플랫폼(DIDH)을 개발한 회사다. 해당 DIDH 솔루션은 개인정보와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다양한 기업이 활용 중이다.

이터널은 최근 국제연합(UN) 산하 기구의 직원용 신분증 공급 업체로 선정된 업체다. UN 산하 ITU(국제통신연합)와 직원 신분증용 '지문 인증형 스마트카드'에 대한 총 7가지의 PoC(기술 검증 작업)를 실시했는데, 이를 통과해 앞으로 2~3개월 이내에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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