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가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2023.5.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분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의 실내 놀이기구 '플라이 벤처'가 갑자기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플라이벤처는 승객들이 폭 20m, 높이 12m의 대형 스크린 앞에서 상영되는 동영상을 보며 실제 비행을 하듯 체험할 수 있는 놀이기구다.
플라이벤처는 2017년 8월5일에도 운행 도중 작동을 멈춰 약 70명의 승객이 좌석에 앉은 채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렸다.
이날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롯데월드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사고 발생 다음 날부터 장기운휴에 들어갔다가 2017년 11월 13일에 재개장했다. 탑승객 1명이 운행 중 하차를 요청해 기계 운행을 중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