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분기 정제마진 바닥 통과…목표가 10만→11만원 -유안타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6.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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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2분기 정제마진 바닥 통과…목표가 10만→11만원 -유안타證


유안타증권이 S-Oil (70,100원 ▼2,600 -3.58%)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 실적 감소 우려가 지나가고 있어 2024년 회복을 머리에 둘 때"라며 "연간 영업이익 흐름은 2022년 3조4000억원(우크라이나 전쟁 특수)에 이어 2023년 예상치 1조4000억원, 2024년 예상치는 1조8000억원"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에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 2000억원과 정제마진 하락(배럴 당 10.3달러→4.7달러)이 겹친다"면서도 "내년에는 재고손실이 소멸하는 가운데 글로벌 증설 급감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4.7달러→5.1달러)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주가 지표인 PBR(주가순자산비율)도 이미 1.0배 이하로 바닥권을 터치했는데 2024년에 평균치인 1.3배로 회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지난 4월 바닥을 확인했다고 봤다. 황 연구원은 "2003~2023년 20개년 동안 정제마진은 2달러~9달러(평균 6.5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왔다"며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바닥은 배럴당 2.0달러 전후였는데 지난 4월 2.5달러로 바닥을 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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