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우수기업은 '수출'도 대박"...코트라·안전보건공단 MOU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3.06.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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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4번째), 유정열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7일 오전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안전 우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안전보건공단, 코트라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4번째), 유정열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7일 오전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안전 우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안전보건공단, 코트라


앞으로 안전경영 우수 중소·중견기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7일 오전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안전 우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기업 대상 코트라 '수출 24 글로벌 대행 서비스' 수수료 20% 할인, 국내 산업안전 기술 및 제품 대상 해외전시회·세미나·상담회 등을 활용한 수출사업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은 기업의 자율적인 재해예방활동 촉진을 위해 사업장별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심사헤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이다. 4월 말 기준 유효 인증기업은 1400여개다.

공단은 2021년 무역보험공사와도 협약을 체결해 안전 우수기업의 수출보험·보증 관련 금융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 우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이 확대됐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협약이 코트라의 안전보건경영 리더십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기업이 만든 우수한 제품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우리의 안전이 세계로 뻗어나갈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최우선 경영방침이 '안전'인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들이 더욱 안전해지고 해외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해 국가경제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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