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한 해 동안 3조383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125%(1조6875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SK이노는 2018년 측정 시작 이래 역대 최고 수준 환경성과를 냈다. 금액으로 -8519억원인데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전년 대비 마이너스 폭을 줄였다.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Green Portfolio) 혁신 및 3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이 주효했다.
경제간접기여성과는 3조7268억원으로 집계됐다. 향후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등 해외사업장 확장에 따른 지속적인 고용 확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2030년경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성과는 1634억원이다. 협력사 동반성장 강화, 그린 스타트업 육성 등 가시적 성과를 낸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K이노는 중소 협력사와 협업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재활용 아스팔트 등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을 개발했다. 그린 스타트업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총 45개사를 키워냈다. 2025년까지 100개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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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부회장은 "사회적가치 및 ESG 성과를 지속적으로 시현해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전략의 실행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