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향후 5년 성장 동력 확보"…목표주가 상향-SK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6.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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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7일 비에이치 (17,640원 ▲190 +1.09%)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저하고 계절성이 반복되고 태블릿 OLED 용 RFPCB 사업화가 임박했다고 보면서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01억원, 올해 영업익은 120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북미 제조사의 재고조정 단행에도 연초의 우려보다 견조하고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 중국의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을 가져간다는 루머가 존재했으나 올해 BOE 의 점유율은 10%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며 "무선충전모듈의 성장 속도가 예상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상반기는 예년보다 골이 더 깊으나 아이폰의 상저하고 계절성은 반복된다"며 "북미 고객사향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감소하나, 6월부터는 반등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4년이 기대되는 부품주"라며 "북미 제조사와 국내 제조사가 태블릿에 진일보한 OLED 탑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에이치는 해당 OLED 용 RFPCB 를 공급한다"며 "평균판매단가(ASP) 는 스마트폰용보다 2~4 배 높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에 대해 "향후 5년 간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한다"며 하반기 IT 부품 중소형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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