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사진=AFP, 뉴스1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페이지는 회고록 '페이지보이'를 통해 2014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인권 포럼에서 동성애를 혐오하는 배우와 마주친 적 있다고 밝혔다. 당시는 페이지가 여성 배우였으며 성전환 수술을 받기 전이다.
이 배우는 페이지에게 '게이(동성애자) 그런 건 없다. 너는 남자를 두려워할 뿐'이라고 말했다고 페이지는 주장했다. 이 배우는 '네가 게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 너와 성관계를 하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페이지는 원래 엘런 페이지란 이름으로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에 출연한 배우다. 그러다 지난 2014년 인권 포럼에서 커밍아웃을 했다. 2018년에 동성 연인이던 엠마 포트너와 결혼도 했다.
이어 성전환 선언 두 달 후인 2021년 1월 포트너와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