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도 '한국 U-20 월드컵 8강'에 주목…손흥민도 SNS로 응원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6.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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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사진=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대한민국의 태극소년들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FIFA도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8강에 오른 한국 국가대표팀을 주목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직후 FIFA는 공식 홈페이지 대문에 한국 대표팀의 승리 소식을 전하는 게시물을 배치했다. 이 게시물에는 경기를 약 2분 분량으로 요약한 하이라이트 영상과 텍스트 요약문이 담겼다.

FIFA는 U-20 월드컵에서 2개 대회 연속 8강 진출 기록을 세운 한국 대표팀에 대해 "태극전사들(Taegeuk Warriors)이 에콰도르를 꺾고 나이지리아와 맞붙게 됐다"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지배적인 모습을 보인 남미 국가들을 상대로 4번 연속 승리를 거뒀다"고 평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사진=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자 성인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후배들의 선전에 기쁨을 표하며 응원을 보냈다. 손흥민은 U-20 월드컵 16강전이 끝난 직후 대한축구협회(KFA)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로 공감했다.

손흥민 외에도 지난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한국 여자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영주(마드리드CFF) 등도 태극소년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편 20세 이하 대표팀은 오는 5일 새벽 2시30분 나이지리아와 U-20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이 밖에 △콜롬비아 vs 이탈리아 △미국 vs 우루과이 △이스라엘 vs 브라질이 8강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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