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대통령과 커피 마셨다"…복권 1등 5억 당첨된 백수 여성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3.05.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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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행복권 제공/사진=동행복권 제공


"대통령과 커피 마시는 꿈을 꿨습니다."

31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제71회 복권을 구입했던 A씨는 최근 1등 5억원에 당첨됐다.

평소 재미 삼아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해왔다는 A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커피 마시는 꿈을 꾼 뒤 당첨됐던 복권 12장도 교환할 겸 집 근처에 있는 복권판매점으로 향했다.



A씨는 "처음 방문한 판매점에서는 스피또1000 복권이 소진돼서 교환할 수 없었다"며 "두 번째로 간 판매점에 10장이 남아 있어서 10장만 교환했다. 세 번째 판매점에서 남은 2장을 교환하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판매점에서 교환한 복권 2장을 긁었는데, 5억원이 당첨됐다"며 "남편은 농담하지 말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았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근 스피또1000 2등에도 당첨돼서 올해 기운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1등까지 당첨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코로나19 이후 사업을 정리하고 쉬고 있던 터라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스피또1000 2등 당첨금은 2000만원이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예금 후 생각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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