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건다시마 첫 위판 개시…위판량 14톤, 1kg당 평균 9500원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3.05.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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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주산지 금일에서 건다시마 풍작 기원제 및 초매식 가져

완도군은 최근 금일읍의 금일수협 위판장에서 건다시마 풍작 기원제 및 초매식을 가졌다.건다시마 위판 현장./사진제공=완도군완도군은 최근 금일읍의 금일수협 위판장에서 건다시마 풍작 기원제 및 초매식을 가졌다.건다시마 위판 현장./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최근 다시마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금일읍의 금일수협 위판장에서 건다시마 풍작 기원제 및 초매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건다시마 풍작 기원제 및 초매식에서는 해황 안정과 어민들의 안녕을 바라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건다시마 첫 경매를 개시했다. 첫 위판 물량은 약 14톤으로, 위판 가격은 1kg당 평균 9500원이었다. 최고가 1만2500원까지 기록할 정도로 예년에 비해 높은값에 거래됐다.



다시마 채취는 7월 초까지 이어지며, 이달 초부터 생산이 시작됐고 지난해 비해 생산량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완도군은 올해 총 825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어가에 배치했다.

완도군은 지난해 다시마 15만 톤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71%를 차지했다.



청정해역에서 자란 다시마는 맛과 향이 좋으며 칼슘,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고, 특히 몸속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하는 알긴산도 함유하고 있다.

한편 전복 내장과 톳, 청각, 다시마, 미역귀 등 해조류의 추출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의 해양의약 분야 학술지인 '마린 드럭스'에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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