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K-엔터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KB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5.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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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JYP Ent. (69,900원 ▲2,200 +3.25%)(JYP엔터)가 K-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JYP엔터는 올해 2분기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인 A2K 프로젝트를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며 "K-엔터테인먼트 시스템(한국형 아티스트 육성 체계)의 흥행이 미국 등 주류 음악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의 영업이익은 향후 3년 간 14.1% 증가할 것"이라며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 팬덤의 글로벌 확산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고 있고 A2K 프로젝트가 연내 데뷔 예정이며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늘어나고 IP(지적재산권) 가치가 상승하면서 라이선스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달 2일 정규 3집 앨범 '5-STAR'로 컴백이 예정돼 있는데 경쟁 그룹인 세븐틴이 최근 455만장의 초동판매량을 기록하면서 '5-STAR'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며 "지난달 월드투어를 시작한 트와이스는 직전 월드투어 대비 모객 규모가 2.8배 (37만명 → 104만명), 투어 횟수가 21회(14회 → 35회) 증가해 글로벌 팬덤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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