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업단지 RE100' 투자사 모집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3.05.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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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산업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경기도 소재 글로벌 RE100 가입 기업과 협력기업(벤더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 RE100' 투자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26개 시군 193개 산업단지가 대상이다. 투자 제안사는 자금조달 방안, 입주기업 지원 방안, 도내 글로벌 RE100 참여 대·중·소 기업 협력 및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해 사업계획을 제안하면 된다.



도는 제안사 수행역량, 사업계획의 우수성, 입주기업 지원 및 참여 방안,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후에는 경기도-투자사-산업단지 입주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군별 산단별 순회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투자사-입주기업 간 원스톱 연결을 지원한다.

우선 올해 착수할 수 있는 산단 50개소(산단 관리계획 내 태양광 발전업 포함 산단)를 시군별·산단별로 4개 권역으로 나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향후 193개 산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선정된 투자사들과 협력해 시·군, 산단 관리기관과의 협의 지원과 시·군 인허가 협조, 참여 기업 수요 발굴 지원, 투자사의 애로사항 해결 등 산단 RE100 모델이 확산하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기도에 소재한 글로벌 RE100 기업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자, 네이버, KT,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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