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시사·교양 '실화탐사대'
지난 18일 MBC 시사·교양 '실화탐사대'에서는 서세원의 죽음과 관련된 미스터리 추적기가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는 서세원이 지인 A씨와 캄보디아에서 여러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는 정황을 전했다. 서세원은 그가 숨진 장소인 M 병원에 대한 투자를 A씨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이 같은 거창한 말과는 달리, 서세원은 생활고에 시달렸다. 서세원의 한 지인은 "(고인이) 캄보디아에 와서 사기를 당해 울분이 터져 못살겠다더라"며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아 보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MBC 시사·교양 '실화탐사대'
인터뷰에 응한 또 다른 지인 역시 "식당에 같이 가면 (서세원이) 돈 한 번을 못 냈다"며 "그만큼 돈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숨졌다. 고인은 평소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서세원은 방송인 서정희와 2016년 이혼한 뒤 23세 연하 아내 김모씨와 재혼해 캄보디아에 거주해왔다. 서세원은 서정희와의 사이에서 딸 서동주와 아들 서모씨를 뒀다. 재혼 아내와는 슬하에 8세 딸을 키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