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SAMG엔터, 기술특례상장 후 첫 분기 흑자전환 성공

머니투데이 조영갑 기자 2023.05.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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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SAMG엔터)가 기술특례상장 이후 첫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AMG엔터는 올 1분기 210억2744만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0.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억5569만원을 기록했다. 기술특례상장 이후 처음 맞이한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5억2295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핵심 지식재산권(IP)인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미니특공대, 슈퍼다이노, 룰루팝 등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완구를 비롯한 MD 판매가 증가한 덕택이다. 아울러 SAMG엔터는 지난 3월 신규 IP인 '메탈카드봇'을 런칭해 추가 모멘텀까지 확보한 상황이다.



'캐치! 티니핑'과 미니특공대를 중심으로 중국 매출액도 증가세다. SAMG엔터의 1분기 중국 매출액은 18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광저우 현지 유통법인이 올 2월 22일 설립됐기 때문에 사실상 3월 한 달 동안 발생한 매출이다. 핵심 IP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패션과 식음료(F&B), 이커머스(이모션캐슬 플랫폼), 이캐슬(오프라인 공간 전문 자회사) 등 신규사업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시작했다. 1분기 신규사업 매출액은 14억 6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신규사업 매출액(13억원)을 뛰어넘었다.

SAMG엔터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상장 직후 첫 분기에 흑자로 전환한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2분기 역시 어린이날 시즌 효과 등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서 기대하는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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