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소통 플랫폼 클라썸의 최유진 대표가 3일 열린 본투글로벌 테크나이트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자사 비즈니스모델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본투글로벌센터
'4D 인공지능(AI) 이미징 레이더'를 개발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김용환 대표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셀렉트USA(SelectUSA)' 행사에 참석해 의미있는 성과를 올렸다"며 이렇게 밝혔다.
미국 상무부으로부터 테크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본투글로벌센터는 셀렉트USA의 부대행사인 '인베스먼트 서밋'(1~4일)과 연계해 K스타트업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IR(기업공개)피칭, 비즈니스 밋업으로 이뤄진 '본투글로벌 테크나이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 측은 "미국 시장에 디지털 수출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나 미국 주요인증(FDA 등)을 취득한 기업, 이제 막 미국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 중인 기업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이 3일 미국 워싱턴 DC 게이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본투글로벌테크나이트'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본투글로벌센터
김 대표는 "포드와 구글 등이 참여하는 약 2조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관계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에서 실적을 쌓으면 전세계 어디든 진출하기가 수월해질 것 같아 심도 있는 논의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본투글로벌센터 측은 "셀렉트USA가 외부로는 배터리나 자동차 공장과 같이 해외 대기업의 거대 공장을 유치해 자치주에 일자리를 늘리려는 목적으로 생긴 행사로 알려져 있지만 직접 가보니 스타트업 유치에도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는 "제품과 서비스가 인공지능 의료기기 쪽에 특화돼 있어 많은 주에서 병원과 이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올해 2월 설립한 미국 일리노이주 지사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캐스트 김재형 대표가 본투글로벌테크나이트 스타트업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사업모델의 특징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본투글로벌센터
본투글로벌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도울 경영컨설팅, PMF(제품시장적합성) 서비스 파트너 25곳을 발굴하고, 28개주와 기술 수요 발굴·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셀렉트USA 전시장 내 스타트업을 위한 테크파빌리온 구역 내 본투글로벌센터존을 운영, 현장 참관객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사진=본투글로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