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故 서세원의 빈소가 30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고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 폴리클리닉(MiRae Polyclinic)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발인은 5월 2일이다. /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유튜버 A씨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서세원에 대한 가짜뉴스를 유포해왔다.
A씨의 영상은 모두 조회수를 노린 가짜뉴스다. 그는 영상에서 서세원이 10조원의 유산을 남겼으며, 생전 유언장을 통해 상속인을 지정해 뒀다는 등 주장을 펼쳤지만, 서세원은 생전 생활비가 없어 주변에 돈을 빌리고 다니는 등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언장 역시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남기지 못했다.
/사진=유튜브
유튜브 측은 커뮤니티 가이드로 '잘못된 정보'를 금지하고 있다. 이용자가 신고한 동영상이 오해 소지가 있거나 사기성 정보로 큰 피해를 줄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삭제 조치한다. 또 커뮤니티 가이드를 3번 이상 위반한 채널은 수익 창출을 해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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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용자들의 신고에 기반한 사후조치라 문제 영상을 빠르게 걸러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미래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를 일으켰다. 이후 인근 종합병원 의료진이 응급 처치를 시도했지만, 오후 3시 숨졌다.
유족은 사망 8일 만인 28일 시신을 화장하고 유골을 국내로 옮겨 장례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