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소재로 만들어진 화장품 용기
SK케미칼은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027억원으로 4.0%, 당기순이익은 165억원으로 29.4%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액은 5.0%, 영업이익은 0.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884억원, 영업이익은 254억원이었다.
그린케미칼 부문의 코폴리에스터 사업의 1분기 매출은 1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지속적인 용도개발과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송기석 SK케미칼 가치혁신실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제반 비용 증가로 우호적이지 않은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그린케미칼 사업의 고부가제품 포트폴리로 확대, 제약 사업에서 안정적인 판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종속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1분기 2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