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족 측에 따르면 최 전 사장은 지난 6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최 전 사장은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고와 경희대를 졸업했다. 1957년 삼화증권에 입사해 국일증권, 한보증권을 거쳐 1973년 한진그룹이 한일증권을 창립할 때 상무로 참가했다. 1981년 사장에 올라 1990년까지 한일증권·한진투자증권(현 메리츠증권) 사장을 지냈다. 1990년부터는 신영증권 고문을 맡았다. 올해 초까지 여의도 사무실에 출근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은 8일 오전 10시2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