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 영상을 올렸다. /사진=리오넬 메시 공식 SNS
메시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정장을 입고 나와 공개 사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메시는 진지한 표정으로 "언제나 그랬듯 경기가 끝나면 쉬는 날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계획했는데 취소할 수 없었다"면서 "PSG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구단이 내릴 처분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여행은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거세졌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메시는 휴가를 다녀왔고 이 과정은 생생히 중계됐다. 이에 PSG는 메시에게 향후 2주간 경기와 훈련 제외 징계를 내렸다. 당연히 해당 기간에 급여는 나오지 않는다.
올 시즌 리그에서 28경기 15골 15도움을 기록 중인 메시는 국제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팀을 알아볼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이 지난 1일(현지시간) 공개한 리오넬 메시와 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 그리고 그의 아이들의 모습.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