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1,793원 ▼13 -0.72%) 계열사 테크랩스가 애드테크(Ad-Tech) 솔루션 기업 애드오피와 합병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
애드오피는 광고주 플랫폼(DSP; Demand Side Platform, 이하 DSP)과 매체사 플랫폼(SSP; Supply Side Platform, 이하 SSP) 분야에서 프로그래매틱 광고 핵심 기술과 모든 형태의 광고 콘텐츠를 전 세계 3만여 개 웹, 앱,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에 최적화해 송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이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해외 지사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지역에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테크랩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솔루션 '아이겐', 광고 예산 자동 분배 최적화 솔루션 등 애드테크 기술과 점신, 아만다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별 국내 1위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커머스, 금융, 식음료, 패션, 리테일, 뷰티 등 라이프 스타일 분야 2000여 곳과 비급여 의료분야 대형 병원 100여 곳을 주요 고객사를 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석 △초개인화 솔루션 △SaaS(Software as a Service) △DSP △SSP 등 핵심 역량을 통합하여 리테일 미디어, 커넥티드 TV, 퍼포먼스·그로스 마케팅, 디지털 사이니지 등 최신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선도할 차세대 마케팅테크(Marketing-Tech)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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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랩스 유지헌 대표는 "우선 테크랩스가 보유한 메디컬 빅데이터와 초개인화 기술 기반의 헬스케어 시장에 특화된 DSP를 중심으로 시장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망 애드테크 기업의 추가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테크랩스는 IBK투자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맺고 2024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목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60억원, 1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