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관련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올 인 원 클라우드(All in One Cloud)'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CITS는 'Cloud IT Transformation Service Provider'의 약어다. 기존 클라우드 전환 및 인프라를 제공하는 MSP 사업자 개념을 넘어 애플리케이션이 주도하는 클라우드 사업자를 말한다. 클라우드 환경을 원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클로잇은 지난해 5월 아이티센 (5,120원 ▲10 +0.20%)그룹의 쌍용정보통신 클라우드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해 출범했다. 올해 초 아이티센그룹이 인수한 클로센(옛 LG히다찌)과 합병하면서 클라우드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양사의 업력이 30년이 훌쩍 넘는 가운데 교육과 공공, 국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역량을 갖고 있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클로잇 캠프(Cloit CAMP)' 등을 제공한다. 스포츠 SaaS 플랫폼 'GMS SaaS'와 SaaS 관리 솔루션 'SaaStrachker' 등 자체 솔루션도 구축해 시장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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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합류한 이 대표는 삼성SDS를 시작으로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SW(소프트웨어) 기업에서 본부장과 한국 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SaaS 및 플랫폼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 등을 클로잇의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클로잇은 현재 이 대표가 설립한 '디지포머싸스랩' 합병 절차도 밟고 있다. 디지모퍼싸스랩은 기업의 DT 전환을 돕는 기업으로 이 대표가 클로잇에 합류하면서 역량을 한 곳에 모으기로 했다.
클로잇은 연내 일본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 합병한 클로센의 주주였던 일본 히다찌와 함께 일본을 교두보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에는 고객사 1000곳 이상을 확보하고, 연매출액 3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정한 시기를 정하진 않았지만 기업공개(IPO)도 준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 세계 클라우드 올 인 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고객 니즈에 맞춰 전체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연내 일본 법인도 설립해 해외 파트너들도 공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