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등'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임원 주식매도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4.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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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그룹주 주가가 폭등하면서 회사 임원들의 주식 매도가 이어졌다. 올 들어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급등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선 것. 코스닥 지수가 9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에코프로 그룹주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재하 에코프로 경영관리 본부장(사내이사)는 에코프로 (96,300원 ▼3,400 -3.41%) 주식 1924주(0.01%)를 13일 장내 매도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60만7604원으로 총 11억6903만원 규모다.



또 에코프로비엠 계열사 임원들은 에코프로비엠 (203,500원 ▼9,500 -4.46%) 지분을 매각했다. 허태경 에코프로에이피 대표는 에코프로비엠 주식 1만1220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분단가는 28만5995원이다. 김명선 에코프로에이치엔 사외이사는 에코프로비엠주식 500주를 29만8000원에 처분했다. 반면 김수연씨는 지난 7일과 10일 각각 400주와 2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25만4250원이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66포인트(0.63%) 오른 909.5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900을 넘긴 것은 1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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