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BM 담았더니…" 액티브ETF 2종, 올해 수익률 30% ↑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4.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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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11,700원 ▼90 -0.76%)'와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12,000원 ▲190 +1.61%)' ETF(상장지수펀드) 등 자사 액티브 ETF 상품이 연초 이후 30%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5월 상장된 상품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해당 펀드는 'FnGuide ElectricVehicles Value Chain Index'를 비교지수로 삼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한다.



지난 10일 기준 편입비 상위 종목에는 △에코프로비엠 (212,500원 ▼3,500 -1.62%)(9.21%) △기아 (112,700원 ▼2,000 -1.74%)(8.47%) △LG전자 (97,900원 ▼900 -0.91%)(8.21%) △현대차 (244,000원 ▼3,000 -1.21%)(7.81%) △포스코퓨처엠 (276,500원 ▼4,000 -1.43%)(7.74%) 등이 있다.

해당 ETF는 연초 이후 41.25% 상승했다. 최근 6개월과 1년 누적 수익률은 33.09%와 8.48%다.



운용역인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장은 "올해 들어 큰 상승세를 기록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비중을 높게 유지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전기차 수주 확대로 큰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소재주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완성차 위주의 편입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상장했다. 메타버스 관련 인프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며, 비교지수(Bloomberg Global Digital Media & Tech Select Price Return Index)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같은 날 기준 △엔비디아(11.70%) △마이크로소프트(6.77%) △AMD(5.46%) △애플(4.90%) 등에 대한 높은 편입비중을 보인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1.56%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1.12%로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6개월 동안 7.36%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인다.

운용역인 곽찬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 수석은 "연초 나스닥 중심의 상승장세에서 성장성이 좋은 종목에 집중한 결과"라며 "챗GPT 열풍으로 글로벌 빅테크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 성장의 장기 수혜가 가능한 성장주 집중 전략을 앞으로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 상품은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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