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 (6,570원 ▼80 -1.20%) 바이오사업부가 고려대학교구로병원에서 간암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검증임상을 완료하고 임상 효용성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한 민감도(간암 판단 비율)와 특이도(정상 판단 비율)는 각각 92.6%와 78.8%로 분석됐다. 현재 간암 진단 단일마커인 AFP의 민감도(약 66%)와 특이도(약 8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케이피에스는 연내 특이적 바이오마커 및 기반 기술에 대한 추가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제품화 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 케이피에스는 앞서 RNA(리보핵산) 표적항암제 개발사 네오나로부터 간암 진단 바이오마커 기술이전(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12월 고대구로병원으로부터 IRB(의학연구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아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해왔다.
목 소장은 "제품화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진단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구체적인 판매 전략을 세울 예정"이라며 "바이오마커 및 조건 알고리즘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은 물론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기 위한 특이도 개선 작업(추가 임상)도 즉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