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KOSEF 차이나내수소비TOP CSI ETF' 상장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3.04.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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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

키움투자자산운용, 'KOSEF 차이나내수소비TOP CSI ETF' 상장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오는 4일 'KOSEF 차이나내수소비TOP CSI ETF(상장지수펀드)'가 신규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KOSEF 차이나내수소비TOP CSI ETF는 중국 내수시장에 집중한 상품이다. 중국 GDP(국내총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내수소비 관련된 주식만 골라서 투자한다.



해당 상품은 중국의 상해, 심천,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소비재 기업 상위 50종목을 하위 테마 8가지로 분류해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하위 테마 8가지는 음료 및 담배, 가정용 내구재, 가공식품, 소비자 서비스, 소매업, 섬유·의류, 농축어업, 개인용품 등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성장주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내수 소비의 변화에 따른 수혜 종목만을 투자하기 위해 테마를 8개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기초지수는 중국의 대표지수업체인 CSI에서 산출, 발표하는 'CSI SH-HK-SZ Consumer Top Index'다. 현재 편입 종목은 중국 백주의 대표 격인 귀주모태주(10%)와 오량액(9.5%), 배달어플 1위 기업인 메이투안(7.4%), 가전 기업 메이디그룹(6.1%)과 유제품 기업인 이리실업(4.7%) 등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KOSEF 차이나내수소비TOP CSI ETF는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중국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억눌려 있던 소비가 증가하고, 중국의 정책적인 지원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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